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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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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젊은이 한류문화 갈증

  • 고투잡관…
  • 2014.11.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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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인도네시아>=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 “수라바야 지역의 젊은이들은 한류 문화를 즐기고 싶지만, 지방이라 공연이 거의 없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어도 가르쳐 줄 원어민 강사가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부에 있는 수라바야 시 소재 운탁대학교(Untag) 재학생 리처드 씨는 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학 부설 한국어문화센터(KLCC) 사무실 한쪽에 놓인 징, 꽹과리, 장구 등을 가리키면서 풍물놀이를 배우고 싶지만 가르쳐 줄 강사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KLCC 부채춤 동아리의 경우, 부족한 대로 비디오를 보며 춤을 배우고 무용복은 인도네시아인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한복의 저고리와 소매 부분에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인 바틱(Batik)의 문양을 넣어 직접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 한류가 수라바야 지역에서 자리를 잡는데 이 대학의 이다 아유 브라흐만사리(일명 사리) 총장이 큰 역할을 했다. KLCC 한국어 강사 윤세귀 씨는 “한국문화를 좋아해 한국을 종종 방문하는 사리 총장이 학내 KLCC 사무실과 강의실을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LCC가 한류문화에 목말라 있는 수라바야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갈증을 해결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이 대학에 교양과목으로 한국문학 강좌를 공식 개설하게 되면 한 차원 높은 한류를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LCC는 2012년에 설립돼 세종학당의 교과과정에 맞춰 한국어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채춤, 코리안 뷰티 클래스, 한국영화의 날 등 특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제1회 ‘K-월드 페스티벌’을 개최, K-팝과 커버댄스 경연대회에 50여 팀이 참가하는 등 호응이 컸다고 덧붙였다. speednews9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