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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관련 뉴스

한국어 관련 뉴스

한글, 한류의 시작…

  • 고투잡관…
  • 2015.09.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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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MPASS뉴스=최효명 기자]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은 한국인 특유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를 만들었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한글이다. 하지만 우리중 대다수는 정작 한글의 소중함이나 가치를 모르고 사용하고 있다. 세계화나 한류는 진정한 자기발견과 우리민족에 대한 자긍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아닐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행사가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조대현), 한국아나운서연합회(회장 윤지영)는 9월 11일(금) 오후 3시부터 한국방송공사(KBS) 별관 공개홀에서 청소년의 바람직한 언어생활 확립을 위한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바른 말, 바른 언어의 표본으로서, 우리말의 가치를 높이고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원들이 합창단을 꾸려, 가수 김태원이 작곡한 우리말 사랑 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취재 영상을 통해 전 세계의 한국어 열풍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밖에도 청소년 언어문제와 세대 간 언어 차이를 주제로 하는 패널 토크를 통해 청소년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1989년 창립하여 공중파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서울방 송(SBS), 기독교방송(CBS), 교통방송(tbs), 평화방송(PBC), 극동방송(FEBC), 경인방송 (OBS) 등 8개 방송사의 현직 아나운서 500여 명으로 구성된 아나운서 직능 단체를 말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디자이너, 개그맨 등 유명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더욱 흥미롭게 우리말의 소중함을 전한다. 시인들이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로 뽑은 가수 요조의 노래 공연과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패션쇼가 펼쳐지고, 마임, 저글링, 성대모사 등을 통해 바르고 고운 말 사용의 중요성과 우리 말글의 가치를 보여주는 개그 팀 '옹알스'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크레용팝, 세븐틴 등 한류 열풍의 주인공인 케이팝(K-pop) 스타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행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뚫고 당선된 청소년들에 대한 문체부 장관상 등 시상과 작품 소개도 진행된다. 한국방송공사(KBS)에서는 이 콘서트를 녹화하여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청소년의 욕설과 비속어, 지나친 줄임말 사용은 단순히 청소년 언어문화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언어생활에 복합적으로 반영된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기통제력이 낮은 청소년기에 나쁜 언어 습관을 들이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콘서트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콘서트에 참가한 7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서, 바르고 고운 우리말의 의미를 깨닫고,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퍼트릴 수 있는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2013년 12월부터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언어생활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연극제, 창작 동요제, 동아리 활동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바람직한 언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등, 청소년들이 '문화융성'의 토대인 언어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안녕! 우리말' 캠페인'은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새롭게 만나고, 욕설이나 비속어를 떠나보내는 캠페인이다. 한편,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국민은 '안녕! 우리말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누리집(http://urimal.kr)에서 다양한 언어문화 활동 정보와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최효명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hnou@qompa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