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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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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 문화 메신저 '한류 친구'를 아시나요

  • 고투잡관…
  • 2016.03.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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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아르헨티나의 한류 팬들로 결성된 '한류 친구'(hallyu chingu) 제3기가 떴다.

기존 회원 6명에 새 회원 10명이 가세했다. 모두 한국어를 구사하고, K-팝을 비롯해 한국 드라마·영화·음식 등에 일가견이 있는 현지인이다.

이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중남미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에서 결성식을 열었다. 문화원이 자리를 내줬고, 장 원장은 멤버들을 초청해 만찬까지 베풀었다.

장 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 상반기에 문화원이 개최할 예정인 다양한 문화홍보 활동을 소개하며 '한류 친구'들이 어떻게 참여하고 지원할지 등을 함께 논의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놓고도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문화원이 밝혔다.

'한류 친구' 제1∼2기는 '중남미 K-팝 경연대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전',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 등 다수의 중남미문화원 행사에 참여해 진행은 물론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장 원장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구성된 '한류 친구'가 두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키워드를 발굴하고 문화 교류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3기 회원인 완다 로메로는 "한국어 실력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정보에 접근해 아르헨티나 대중이 좋아하는 K-콘텐츠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프로젝트를 펼쳐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세종학당 고급반에 다니고 있다.

우리말로 이름을 지은 '한류 친구'는 2012년 3월 최광식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아르헨티나 방문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아르헨티나 내 한류 확산과 팬클럽 회원 간 정보 교환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한류 팬을 모아 결성한 것이다.

제2기는 지난해 6월 20여 명이 모여 출범했다. 제1기가 K-팝 팬들로 구성돼 이를 소개하는 활동에 그쳤다면 2기는 드라마, 영화, 음식 등의 분야에 관심 있는 팬들이 참여하면서 활동 폭이 넓어졌다.

2기 가운데는 2014년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 2015년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식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경험한 멤버가 여럿 포함돼 있다.

2기는 블로그(https://hallyuchingublog.wordpress.com)를 개설하고 아르헨티나 현지인들에게 한류를 소개했다.

'한류 친구'들은 3개월마다 정기 모임을 열어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중남미에 한류를 확산할 방안 등을 논의한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25 09:56 송고